Hanbok On Another Level, 2021

©︎2021 Kim Seoyoung. All Rights Reserved.

It has been well over 100 years since modernization began, but why is Hanbok still staying the same without breaking away from its traditional image? Just because there is a drastic change in Hanbok does not mean that Hanbok will die. When no one is interested in wearing it, or when someone else tries to take it away, Hanbok runs out of its lifespan. I will not stop until Hanbok coexists with us in this current era and not kept dead in museums. 


“전통을 왜 전통으로만 남기려고 하는가?” – “한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개 사극에서 입을만한 전통적인 한복일 것이다. 근대화가 시작된 지 100년이 훌쩍 넘었건만 왜 아직도 한복은 그 전통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고 있는가? 한복에 급격한 변화를 준다고 해서 한복이 죽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입지 않을 때, 혹은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뺏으려고 할 때 한복은 그 수명을 다 한다. 한복이 죽어있는 채로 박물관에 머물지 않고 활기를 머문 채 이 시대에 우리와 같이 공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近代化已经过了100年,但为何韩服始终未能摆脱传统形象？给韩服带来剧烈变化,这也不会死去.只有当谁也不对此感到关心,或当他人试图强盗时他才会死亡.直到韩服逃脱博物馆,重获强烈生命力在这个时代与我们共存的那一刻,我是不会停止的。